
<RUNNER>
(본 전신은 '운비닐륨' 님의 커미션으로 제작되었으며, sns 아이디 등의 정보 표기를 원치 않으신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흰 셔츠를 정사이즈보다 한 치수 정도 크게 입음. 가끔 흰색 가디건을 걸친다. 바지는 천 소재의 남색 팬츠, 신발은 검정색 가죽 운동화.
이름
아노 사쿠야
阿野 昨夜
(ano sakuya)
나이
16세
성별
시스젠더 남성
키/몸무게
169cm/55kg
국적
일본
성격
>몽상가
실현성이 없는 헛된 생각을 즐겨 하는 사람.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다. 깨어 있는 시간의 반 이상을 공상에 보낸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 대부분이 현실성 없는 망상이다. 간혹 상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하는 말은 거의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이며, 스스로도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 몇 분 내로 자신의 말을 정정하기도 함. 이 습관을 좋은 것이라 생각하며, 때때로 망상에 빠져 약속을 잊거나 할 일을 끝내지 못할 때가 있는데도 고칠 생각은 없다고 한다. 도리어 현실에만 집중하며 사는 것은 너무나 지루하고 불행한 삶이라며 주변 사람을 끌어들이기까지 하는 면모를 보인다. 상당히 심오하고 철학적인 주제(ex: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할 때도 있다. 이런 생각의 결과로 나이답지 않은 달관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솔직함
거짓이나 숨김이 없이 바르고 곧다.
오직 스스로가 생각하는 진실만을 말한다. 장난으로라도 말을 꾸며 내지 않으며, 입 밖으로 내는 것은 모두 '진실로 알고 있는 것'의 범위 안에 있다. 밝히고 싶지 않거나 물어보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기 때문에 비밀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숨김이 없는 만큼 굉장히 직설적이며 남의 사정을 전혀 봐 주지 않는다. 선의의 거짓말이나 빈말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듯. 생각하는 그대로 말하기 때문에 표현이 신랄한 것은 덤. 자신의 감정에 가장 솔직하다. 행동이나 표정도 전혀 숨기지 않음.
>예상할 수 없음
머릿속을 도저히 읽을 수 없도록 행동한다.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할 신박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같은 문제에서 완전히 다른 방안을 내놓는 등 남들과 다른 방향의 사고를 갖고 있음. 때때로 길 한가운데에 갑자기 멈춰 서거나 아무 예고 없이 뛰기 시작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자주 보인다.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으나 보기에는 이상한 행동이 대부분. 막상 이유를 물어도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는 듯한 반응이다. 본인 스스로는 이 점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개인주의
개인을 다른 주체(ex. 사회나 민족, 국가 등)보다 우선시하는 인간의 도덕적·정치적·사회적 관점.
철저히 남과 자신을 분리하여 생각한다. 스스로의 권리와 자유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거의 느끼지 못함. 누군가에게 간섭을 받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지적받는 것에 큰 불쾌함을 보인다. 특히 자신의 공상에 개입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남의 간섭을 느끼면 바로 자리를 피하거나 대놓고 경멸을 표하는 식으로 대응함. 스스로의 기준이 있는 만큼 남에게도 일절 간섭하지 않는 것을 신조로 둔다. 그러나 도덕심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생각할 겨를이 없는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는 희생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etc.
인적사항
생일은 8월 27일.
고등학생, 현재 1학년.
혈액형은 AB형.
남이 혈액형을 물어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키나 몸무게 등 신체에 관해서는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L/H
좋아하는 것은 가만히 생각하기, 부드럽고 푹신한 것(쿠션 등).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점심때 담요를 쓰거나 가디건을 입고 햇빛 아래서 조는 것.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늘 말한다.
싫어하는 것은 겨울, 귀가 울릴 정도로 시끄러운 장소, 맨바닥에 앉기.
여름에도 냉방기구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다. 스피커 소리만으로도 불쾌함을 느끼고 자주 놀라는 모습을 보임. 누군가 귀에 대고 고의로 큰 소리를 내면 당장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갈 만큼 소리에 예민하다. 땅바닥에는 곧잘 앉지만 마룻바닥에 앉는 것은 싫어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우메보시, 양갱.
할아버지 같은 입맛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특별히 싫어하는 음식이 없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끼니를 해결한다. 아침 시간대의 단골 메뉴는 오차즈케. 밥에 우메보시 3개만 올려놓은 도시락을 애용하고는 했다. 부모님과 싸웠냐는 오해를 받지만 온전한 본인의 취향.
취미
주전자에 차 끓이기
차를 끓일 때에는 언제나 주전자를 강조한다. 차를 마시는 것보다는 물이 끓을 때 주전자에서 나는 소리를 좋아한다. 가끔씩 용돈을 모아 찻잔 세트나 주전자를 구매하기도 한다. 주로 아침 시간대에 즐기는 취미로, 주전자의 물 끓는 소리에 심취해 밑부분을 태우거나 물이 넘칠 때까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듯.
뜨개질
대체로 가을부터 시작하며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다. 가끔씩 옷이나 수세미 등을 직접 떠서 부모님께 선물하기도 한다.
민들레,네잎클로버 찾아다니기
*무념무상 상태로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여럿 가지고 있다. 취미생활을 아주 중요시하는 편으로 취미를 위해 적당한 장소를 미리 답사할 정도. 모두 집에서나 즐길 수 있거나 재료가 필요하기에 제대로 취미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
과거사/가족 사항
상당히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다. 건강상의 문제로 초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으며, 그 시간 동안은 쭉 집에서 요양 생활을 했다. 중학교 2학년부터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이 시점부터 건강에 문제는 없는 듯. 집에만 있었던 탓에 현대 문물에 대해 엉뚱한 소리를 하는 때가 있다.
3남 1녀 중 막내. 항상 이름 대신 '막내' 로 불린 탓에 '동생 같다', '귀엽다' 라는 발언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했기에 형제자매와 사이가 좋지 않은 편. 형제자매를 '그 사람들' 이라 칭할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다. 특히 누나에게 강한 악감정을 가진 상태. 누가 물으면 평소와 다르게 쉴 새 없이 헐뜯는다. 부모 모두를
그 외
>아무튼, 어쨌든, 어떻게든, 어찌되든 등의 어휘를 자주 쓴다.
>'사쿠야' 라는 이름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자기소개에서도 '아노'로 불러달라 강조함.
>대개 무표정하며 환하게 웃는 일은 거의 없으나, 우울해 보이지는 않는다. 먼 산을 보거나 눈동자가 걷는 방향과 완전히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음. 움직이지 않을 때는 눈을 감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독설을 뱉을 때에는 대놓고 경멸하는 표정을 지음. 전체적으로 둥글고 친근해 보이는 외관임에도 특유의 표정이 말을 걸기 어렵게 만든다.
>대단한 미신론자. 13일의 금요일, 검은 고양이와 같은 속설까지 안 믿는 것이 없으며, 셔츠 안쪽에 나자르 본주 목걸이를 하고 있다. 남에게 먼저 말을 거는 일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외.
>자긍심이 낮은 편. 자신이 행복하다고는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으며, 살아가는 의미 또한 잘 모르겠다고 공공연히 말한다. 찾고 싶다는 생각은 있는 듯 하지만, 낮은 자존감 탓에 '내 주제에 그런 것을 찾아갈 힘은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스스로의 삶이 행복하다고 밝히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지인이든 초면이든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따라 다니고는 한다.
>학교까지 쉬며 요양했다기에는 이상할 만큼 건강하다. 평범하게 감기에 걸리거나 하는 일 또한 없는 듯. 순발력과 힘 모두 체구에 맞지 않게 준수한 편이다. 간단한 호신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대의 위협적 행동에 대응하는 것에 스스럼이 없음.
>때로 인기척을 전혀 내지 않고 걸어다니고는 한다. 존재감이 없어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으나 찾으면 보이지 않는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 신출귀몰하다고 느낄 만큼 아무 곳이나 돌아다니나, 매일 바뀌는 모종의 규칙이 존재하는 듯 하다.
>인간관계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무리에서 겉도는 일이나 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고느낀 듯 무리에서 빠져나와 있을 때가 잦다. 그러나 먼저 보이는 호의를 거절하는 일은 없다. 친구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있는 듯.
>학교에서는 다소 특이한 아이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좋아하는 과목은 없다.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열심히 하는 정도가 천차만별. 나름의 공부는 하는 편이나 시험 도중 망상에 빠져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성적은 늘상 중위권 정도. 제대로 공부한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의 차이가 크고, 시험마다 과목별 성적이 모두 다르다. 도무지 어떤 과목을 잘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
>장래희망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어릴 적부터 확실한 꿈이 정해졌던 일 또한 단 한번도 없었다. 어느 직업이든 안고 가야 할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 이유. 이제까지는 천천히 생각하며 정하고 싶다고 말해왔으나, 나이를 먹어 가며 더 이상 핑계가 먹히지 않게 되었다. 희망 진로 조사서에 적은 직업은 ‘사무원, 주 5일 근무, 야간 수당 지급’. 여전히 진로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라 말한다.
>세계가 다시 안전해지면 반성하고 다시 시작하듯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뭘 반성하고 싶은지는 역시 밝히지 않는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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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두상>
"... ... ... 뭘 기대하는 거야?"